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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여야 원내대표 회동 또 빈손...국회 2월 정상화 사실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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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국회를 다시 열자며 방안을 찾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한국당은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또 성과 없이 끝났군요?

[기자]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회동은 30분 만에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오늘 회동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힘겨루기로 멈춰버린 국회를 정상화하고자 원내대표들이 만난 것인데요.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큰 상황이라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를 여는데 무슨 조건이 있느냐며 조건 없이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아주 최소한의 조건을 얘기했지만,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오늘 오후 5·18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5·18민주화운동을 부인, 비방, 왜곡, 날조하거나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하는 것입니다.

특히 출판물이나 온라인 게시물뿐만 아니라 토론회나 간담회에서 한 발언 역시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공조를 통해 법안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앵커]

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시작됐습니까?

[기자]

한국당은 오후 2시부터 수도권과 강원권 당원들이 대상으로 하는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4번째이자 마지막 합동연설회인데요.

앞선 3차례 연설회와 5차례 TV·유튜브 토론회를 거친 후보들은 이번 합동연설회에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1차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다음 주 화요일까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진행된 KBS TV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두고 또 한 번 후보자 간 격론이 펼쳐졌습니다.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황교안 후보가 탄핵에 대해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인다거나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자꾸 과거의 일만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태블릿 PC 사건 조작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오갔는데요.

황 후보는 김진태 후보의 질의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가짜뉴스 중에서도 가짜뉴스라며 촛불 혁명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새롭게 출발한 대한민국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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