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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관순 열사 100년 후배 이화여고 학생들, 해군 유관순함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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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아 22일 해군 잠수함사 방문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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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前 이화학당) 학생대표단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22일 해군잠수함사령부의 1800톤급 잠수함인 유관순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화여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유관순함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화여고 학생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잠수함 유관순함을 소개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행사다. 이화여고 총학생회장 강은수 학생은 “100년 선배님이신 유관순 열사께서 이렇게 강하고 견고한 잠수함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나라 바다 깊은 곳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벅차고 뭉클했다”며 “이번 유관순함 견학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인 우리가 해군과 잠수함에 대해 접하고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관순함은 2015년 5월 진수, 2017년 7월 취역했다.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여성의 이름으로 명명된 첫 군함이자, 214급 여섯 번째 잠수함이다. 유관순함은 취역 이후인 2017년 9월 유관순 열사 모교 이화학당의 후신인 이화여고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8년부터는 이화여고 우수졸업생에게 유관순함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에는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이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유관순함은 다양한 대외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에는 유관순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오는 2월 28일에는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아우내 봉화제’에 참석해 기념식수와 추모각 참배, 만세운동 재현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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