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지역구 찾은 이해찬 "세종에 국회·대통령 집무실…사실상 행정수도"(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세종시에서 최고위·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세종 국회의사당 내년 착공"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2019.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내년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식을 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개헌 전까지 (세종시가) 행정수도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의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역사상 처음으로 했다"며 "세종시 집무실을 꾸미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이전하는 것과 관련 "의사당 설계비와 용역비가 반영돼 지금 용역 실시중이다"며 "금년 8~9월쯤 용역이 끝나면 바로 설계비가 반영돼 설계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착공식을 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이 대표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과 대통령 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이다"며 "앞으로 2030년까지 50만으로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행정기관의 4분의3이 옮겨왔고, 2월 중에 행정안전부가, 3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옮기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거의 세종시로 옮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