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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수진 “현대제철 당진공장, 12년 동안 35명 노동자 숨진 것으로 악명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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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최고위원은 22일 세종시청 5층 집현실에서 열린 제7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른 아침 KTX를 타고 이곳에 오면서 한편으로 맘이 무거웠다. 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사고를 당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故 김용균 노동자처럼 컨베이어벨트에서 사고가 났다. 이 작업장은 지난 12년 동안 무려 35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더 이상 노동현장의 소중한 생명을 잃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당은 김용균법과 후속 대책으로 발전산업안전고용TF를 구성했다. 안타깝게도 김용균법의 시행은 아직 되고 있지 않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철저한 안전의무의 중요성과 국민의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업 처벌만 강화할 것이 아니라 위험의 외주화를 포함한 우리 경제 전체적인 시스템과 체질을 바꾸는 노동시장과 노사관계의 개혁이 필요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노동존중사회 수립을 위해 노사정 뿐 아니라 범사회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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