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한-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李총리 "신북방정책 핵심 협력국…진정한 협력동반자 희망"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韓기업,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 참여 당부"

뉴스1

이낙연 총리와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왼쪽 넷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를 만나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간 경제공동위 참석차 방한한 메레도프 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한국정부와 기업이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활발하게 동참해오고 있다"며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국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양국이 진정한 협력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이 총리의 평가에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는 보건·의료 등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가 필요하며 한국과 호혜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정부간 경제공동위를 계기로 많은 협력 사업이 추가로 발굴돼 양국관계가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며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전자정부 등 분야로도 협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에 메레도프 부총리는 "천연가스 가공분야에서 한국과 더 많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기업들이 계속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직업훈련원 등 KOICA의 무상원조사업과 한국기업의 개발협력사업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청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육성돼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KOICA와 LG상사의 인적자원 역량강화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2017년 6월 개관한 아시가바트 인근 LG 상사 교육훈련센터는 LG상사가 건설비 일부 부담 및 첨단 실습 기자재를 제공했다.
honestly8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