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최고위원은 '고 김용균 씨 사고가 나자마자 가장 많이 바꿔야 한다고 한 것이 '외주의 정규직화'였다. 그런데 외주를 정규직으로 바꾸면 사고가 줄어들겠는가? 정규직화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김용균 씨 사고가 났을 때 위험 작업장의 환경 점검을 했어야 했다. 김용균 씨 사고에 있어서도 2인 1조를 지키지 않았고 헤드 랜턴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최고위원은 '현대제철은 2017년 말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아 34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었다는데, 그 이후 이 위반사항의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했는가? 정부는 설비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는지, 작업환경은 안전한지, 안전교육과 안전수칙은 잘 지키고 있는지 등을 확실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게 우선 아니겠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안전사고를 절대 막기가 어렵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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