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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한-인도 테이블에 올라온 '달 탐사'…文 "우주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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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文 "두 나라가 함께 달을 탐사할 때까지 협력을 강화"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2.22.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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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달 탐사'가 거듭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인도에게 가장 원하는 협력 분야가 우주분야"라며 "우리나라는 위성기술은 좋은데 발사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리의 인공위성(1999년 인공위성 ‘우리별 3호')을 인도의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된 경우가 있었다"며 "인도가 우주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앞서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두 나라가 함께 달을 탐사할 때까지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인도는 달 탐사를 위해 찬드라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같이 협력을 해나가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인도의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수석차관은 "인도에는 우주 분야의 담당기구인 우주항공청이 있다. 우주항공청의 발사기술은 신뢰할 수 있다"며 "검증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이 위성을 발사할 때 인도의 발사체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상회담 직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우주분야 협력도 인도와 한국이 공동으로 달을 탐사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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