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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美하원 상임위원장들 "하노이 회담후 7일이내 브리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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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엘리엇 엥겔 미 하원 신임 외교위원장이 지난 1월3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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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하원 3개 상임위원장들이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7일이내에 회담 결과 브리핑을 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하원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7일 이내에 하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1차, 2차 미·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과 약속, 의도에 대한 정보 당국의 평가와 트럼프 행정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당혹스럽고 걱정스럽다"며 "행정부가 의회와 정보를 공유하려하지 않아 국민을 대신해 미국의 대북정책을 감독하려는 의회의 능력이 북적절하게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폼페이오 장관의 의회 브리핑이 이뤄지기도 전에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싱가포르 회담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아 북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에 대한 의회의 정보 접근을 차단시켰다"며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의회의 평가 능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정보 접근 제한을 해제할 것으로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효된 국방수권법에 따라 지난해 10월까지 제출해야 했던 북핵 프로그램 현황 보고서를 여전히 받지 못했다며 이를 신속히 제출할 것도 요구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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