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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치매 걱정 해결” 영동군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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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사 30명이 1대 1일 방문해 치매예방활동

뉴시스

【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이날 감고을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약하고,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로 활동할 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사 30명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기본 소양 교육을 했다.

이들은 이어 발대식을 하고 준전문가가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힘차게 시작했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는 숨어있는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해 보건소에 연계한다.

치매 고위험군이나 경도 인지장애 대상자를 상대로 치매 예방 체조와 워크북 활동을 진행하는 등 치매 예방 활동도 한다.

영동의 7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치매가 없는 노인, 치매가 우려되는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선별 검사한 후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방문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안부확인, 치매 예방 체조, 치매 애(愛) 기억 담기 워크북 활동, 다음 주 일정 안내 등의 활동을 1대 1로 방문해 진행한다. 기억지키미 1인당 2명을 맡아 주 1회씩 35회기 진행한다.

치매 애(愛) 기억 담기 워크북은 인지기능 향상과 유지를 위한 치매 예방, 기억력·지남력·실행능력·주의집중력 훈련을 위한 전문지침서다. 워크북 활동에는 1회에 30분 안팎이 소요된다.

군은 이들의 활동이 지역 노인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억지키미를 대상으로 3개월 후 3시간씩 2차례에 걸쳐 보수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7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망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치매 조기 검진과 인지 저하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며 “군민이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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