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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주참상 알린 美목사 부인들 “5·18망언 허위”… 文의장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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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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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 3명이 광주와 전라도 시민뿐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국회 차원의 조치를 요청한다'

'당시의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참상을 세계에 알린 미국인 선교사 2명의 가족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이 명백한 허위라는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보냈다.

문 의장은 계엄군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아널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 바버라 피터슨 여사와 광주 참상을 기록해 해외 언론에 기고했던 고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 마사 헌틀리 여사가 이 같은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1969년부터 1985년까지 광주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두 사람은 서한에 모독 발언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 3명이 광주와 전라도 시민뿐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국회 차원의 조치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당시의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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