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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평화 "어줍잖은 일자리정책 버리고 양극화해소나 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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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든 정책목표 양극화해소에 맞춰야"

뉴스1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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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민주평화당은 22일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소득격차가 역대 최악을 기록한 것과 관련 "정부는 어줍잖은 일자리정책은 버리고 양극화해소나 제대로 하라"고 비판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소득격차가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악화되는 이유를 모른척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기존의 산업지역 공장은 세금을 퍼부어 살리고 ,낙후지역의 공장은 폐쇄하는 정책을 취했다. 또 낙후지역을 배려하기 위한 예타면제에서도 낙후지역은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목표에서 양극화 해소는 사라지고 일자리 정책이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터무니없이 대기업과 산업지역 지원정책으로 바뀌어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야당일 때 정부의 힘있는 곳에 몰아주기식 정책에 반대해 양극화를 어느정도 막아냈는데 여당이 되니 자유한국당과 짬짜미가 되어 정부정책을 밀어붙여서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신랄할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좌측 깜박이를 켜고 우회전을 해서 좌초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모든 정책목표를 일자리확대도, 복지확대도 아닌 양극화해소에 맞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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