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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3년째 장학사업, 보은 수한면장학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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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108명에게 장학금 3140만 원 지급

뉴시스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 수한면장학회 2019년 장학금 수여식.(사진=보은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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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농촌 작은 지역에서 23년째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학사업을 펼치는 단체가 있어 귀감이다.

주인공은 충북 보은군 수한면장학회(회장 조용복)다.

이 장학회는 지난 21일 수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한면 출신 대학생 6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음 달 4일에는 이 지역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수한초등학교 입학대상자 4명에게 장학금 10만 원씩을 줄 계획이다.

수한면장학회는 1996년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이 뜻을 모아 기탁금 1300만 원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23년째 매년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급한 장학금만 3140만 원에 이른다. 모두 108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21일에도 수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 원, 베지밀 보은대리점(대표 안상운) 100만 원, 래선경 보은대추고추장(대표 최병진) 100만 원, 후평리 출신 출향인 최영수 씨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복 수한면장학회장은 “수한면 지역의 후배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며, 지원한 장학금이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고향의 정성이라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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