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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文대통령, 오늘 모디 인도총리와 정상회담…국빈오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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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정원에서 공식환영식…이어서 공동기자회견

국빈오찬 주최…이재용·정의선 참석할 듯

뉴스1

청와대가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 B컷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1.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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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모디 총리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 후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인프라, 과학기술, 우주,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합의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오전 11시55분부터 공동기자회견을 발표한다.

이어 양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국빈오찬을 한다. 재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국빈오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수석부회장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해 7월 인도 국빈방문 당시 인도의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 부회장과 만난 바 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전날(21일) 방한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열린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인도 정부는 독립운동가 간디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로 연세대에 흉상을 기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모디 총리와 같은 날 저녁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일반 관람객과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보낸 후 친교 만찬을 주최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정상과의 친교만찬을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올해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으로, 모디 총리의 이번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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