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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염승준)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센터장 가쓰무라 마코토)가 동북아시아 공동 인문학 연구 및 지역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일본 교토 리쓰메이칸대학 스에카와 기념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동북아시아 한인 이주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교류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교류를 위한 첫걸음으로 협약과 함께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김주용 교수가 ‘리쓰메이칸대학 출신 한인 학생의 제국 탈출기’를 주제로 기념 강연을 하고, 이어 심희찬(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민지훈(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객원연구원, 김현아, 김소라(리쓰메이칸대학 대학원 정책과학연구과) 연구원이 ‘동북아시아 근현대사를 월경한다’, ‘한일비교 지역 정책연구의 전망’ 등 1, 2부로 나눠 각각 연구발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동북아 한인 이주, 지역 간 비교연구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연구자 간 교류와 자료 공유, 협력연구 등을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기획하며, 그에 따른 성과를 자료총서 및 학술총서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광대 염승준 소장은 “동북아 한인 디아스포라 문제에 관한 공동 학술 조사 활동 및 지역 간 비교연구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상호 이해 심화에 기여하고, 지역 공동체 실현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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