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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중·일·러 자치단체, 크루즈관광 발전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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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서 동북아 크루즈관광 국제포럼

뉴시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2019 NEAR(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2019.02.21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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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동북아 국가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크루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방안을 마련하고자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2019 NEAR(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NEAR사무국(사무총장:홍종경)이 경북정책연구원(원장:김준홍),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소장:김종남)와 공동 주관하고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과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4개국 NEAR 회원단체 및 국내외 크루즈 관광 전문가,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북방경제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의 '크루즈 산업의 특성과 환동해 크루즈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 성장전략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연계방안 등 2개의 주제를 가지고 김종남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과 김준홍 경북정책연구원장을 각각 좌장으로 한 토론이 펼쳐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8월이면 국비 342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310m, 최대 7만5000t급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영일만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선다.

이로써 포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중심지가 되고 울등도·독도와 천년고도 경주를 연계한 해양·내륙관광 허브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동북아 국가간 항만, 에너지, 관광 등의 개발과 교류를 강화하고자 포항 영일만을 거점항만으로 적극 개발해가고 있다. 크루즈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면 동북아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토의된 내용들이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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