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도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1일 오전까지 계속된 이 불로 최소 5채의 건물이 불에 타고 56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2019.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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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구시가지에서 20일 밤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5채의 건물이 화마에 휩싸이면서 최소 7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방글라데시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21일 전했다.
사망자 외에도 약 50명이 부상한 가운데 불길은 2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다카 소방청의 알리 아흐메드 청장은 화재가 초크바자르 지역의 한 건물에서 발생해 신속하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초크바자르 지역은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불길이 쉽게 번질 수 있는 곳이며 상점과 식당, 창고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불탄 건물 곳곳에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들이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이외에도 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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