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파스쿠찌, 커피 제품 9종 가격 인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파스쿠찌가 일부 커피 메뉴 가격을 평균 7.1%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12년 9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인상 품목은 파스쿠찌 전체 음료 44종 중 9종으로 '아메리카노'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콜드브루 커피류와 차류, 기타음료 등 나머지 제품은 가격을 동결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임차료와 원부자재,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되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월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가격을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올리는 등 70개 음료메뉴 중 14개 품목의 판매가를 평균 10% 올렸다. 엔제리너스도 커피류 17개 품목 가격을 평균 2.7% 인상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