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충북 청주 신항서원이 디지털을 접목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2019.02.21 (사진=서원대 제공)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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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년)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충북 청주 신항서원이 디지털을 접목한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신항서원은 이이 선생을 비롯해 고려 후기의 성리학 발전에 공헌한 경연·박훈·김정·송인수·한충·송상현·이득윤 등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곳에 디지털미디어를 접목해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18 지역특화 스토리개발 프로젝트'에 서원대학교 사업단이 선정돼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서원대는 신항서원 사람들의 원천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한 '신항서원 디지털 스토리 역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열리는 이 행사에는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한 야외공연과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경연'의 이야기에 착안해 키넥트(동작 감지)를 활용한 '효' 잉어 잡기 게임과 염동균 작가의 명량대첩 VR 드로잉 퍼포먼스, 립모션(손동작 인식)을 활용한 날아오르는 용 체험을 시연한다.
또, 신항서원의 역사인물의 스토리를 가상·증강현실과 홀로그램, 3D 프린팅, 드론 등으로 경험할 수 있다.
VR 탈출게임과 VR 활쏘기, GPS 기반의 증강현실, LED 포토존, 전통 먹거리 등의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서원대 김호경 교수는 "신항서원 디지털 스토리 개발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청주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역사·문화 체험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원대학교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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