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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해양대 등 5개 국립대 건조 실습선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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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서


5개 해양·수산계 국립대학이 공동건조한 실습선 5척의 공동 명명식이 열린다.

한국해양대는 21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학 실습선의 공동 명명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대학 실습선 건조사업은 총 사업비 2704억원 규모로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목포해양대, 군산대, 전남대, 제주대 등 총 5개 대학이 공동참여해 추진돼 왔다.

해양계는 한국해양대 '한나라호'와 목포해양대 '세계로호', 수산계는 군산대 '새해림호', 전남대 '동백호', 제주대 '아라호'다.

그동안 해양·수산계 대학에서는 25년간 운항해온 노후 실습선으로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협약 규정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201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해 강재절단, 용골거치, 진수 등의 여러 공정을 거쳐 명명식을 거행한다.

이날 명명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김무성·박지원 국회의원,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을 비롯한 5개 해양·수산계 국립대 총장, 한진중공업 이윤희 사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한국해사기술 신홍섭 대표이사, 지마린서비스 황창국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다.

이번에 건조된 국립대학 실습선은 대학 계열별 표준선박 모델 채택 및 일괄건조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안전한 시설을 갖췄다.

이 가운데 한국해양대 신조 한나라호는 9196t으로, 1993년 건조된 기존 실습선(3640t)에 비해 2.5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아시아 최대 실습선 위용을 갖춘 한바다호(6686t)보다 규모가 크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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