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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전북도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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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고창군-부안군, 업무협약 체결

2020년 하반기 인증신청서 제출 예정

뉴스1

20일 전북도와 고창군 부안군이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전북도제공)2019.02.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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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운곡습지와 채석강 등 서해안권(고창-부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20일 도청에서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고창, 부안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정토진 고창 부군수, 전병순 부안군 부군수가 참석해 성공적인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Δ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절차에 대한 총괄 기획·조정 Δ지질공원 기반 조성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 Δ인증 평가 등 관련 과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 세계지질공원 획득을 위한 인증 용역, 환경부 후보지 신청 등의 절차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환경부의 후보지 선정을 추진하고 2020년 하반기 인증신청서 유네스코 제출, 2021년 인증 평가 대응 등의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경북 청송, 무등산(광주, 화순, 담양 등) 3개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한탄강(경기 포천·연천, 강원도 철원)과 부산이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유네스코 브랜드의 획득과 활용으로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여행 관광 상품의 경향을 보면 약 70%가 유네스코 등재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다른 유네스코 프로그램과는 달리 별도의 행위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경제활동 등에 불편함이 없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도내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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