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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주거복지 실현" 보은군, 공공주택 22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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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행복 각 100·120세대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충북 보은군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총 22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다음달 삼승면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12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5월엔 65세 이상 노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은읍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 100세대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쾌적한 정주여건으로 보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사업비 248억7900만원을 들여 지난 2017년 5월 착공했다.

공급 물량은 계획 물량 200세대 중 1차분 120세대이다.

29㎡형 78세대, 45㎡형 42세대를 비롯해 입주민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 △경로당 △공동육아 나눔 센터 △다목적 홀 등이 함께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군이 건설한 공공주택이기 때문에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월 최저 7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지난해 1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잔여세대는 다음달 중 추가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입주자격과 제출서류는 군 지역개발과 주택팀(☏ 043-540-3087~8)에 문의하면 된다.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실버주택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정률 80%에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공실버주택 건립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에 충북도에서 처음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완공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정으로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27㎡형 100세대이며 1순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중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기준을 만족하는 자, 2순위는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13조 2항에 따른 영구임대주택의 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 순으로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 조건은 모집 대상 1ㆍ2순위의 경우 임대보증금 230만6410원과 월 임대료 4만5860원, 3순위는 임대보증금 1128만1650과 월 임대료 9만8000원이다.

정상혁 군수는 "어르신과 근로자, 신혼부부, 저소득 가정의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총 220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0년 행복주택 2단계까지 완공되면 보은군에 총 300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서 적어도 보은에선 주거 문제로 고통 받는 주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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