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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靑 "前독립기념관장 사퇴 종용하지 않아…오히려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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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권태오·이동욱에 대한 재추천 요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명의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문을 국회로 보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2019.2.11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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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국가보훈처가 2017년 7월 당시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게 보훈처 국장을 통해 '청와대의 뜻'이라며 사의를 종용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가 오히려 (사의를) 말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보훈처가 그분(윤 전 관장)에게 사의를 부탁드렸던 과정에서 청와대가 (이를) 오히려 말려서 (그분이)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청와대가 개입해 그분의 임기가 단축됐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 전 관장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임기를 두 달여 남긴 2017년 7월 보훈처의 한 국장으로부터 "빨리 거취를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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