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인증도시 여수에 대규모 행사 신청 쇄도

현재까지 대규모 마이스 행사 9개 신청

올해부터 소규모행사도 30만원씩 지원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가 13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 열리고 있다. 올해 첫 마이스 행사인 학술대회는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2.20.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내 최초 마이스(MICE) 인증도시인 전남 여수에 대규모 마이스 행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첫 마이스 행사인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는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행사 시설과 주변 환경에 비교적 만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700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 등 대규모 마이스 행사 9개가 개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수시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는 마이스 산업 유치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으로 연결 지으려는 시의 의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남해안의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현대식 컨벤션 시설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최적 조건이 됐다.

등록 인원 150명 이상, 2일 초과 마이스 행사에 최대 2500만 원의 인센티브 지원과 민·관 합동 팸투어도 행사 유치에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기업 마이스 행사에도 홍보인쇄물 제작과 지역관광 등 최대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법 개정으로 박람회장 국제 컨벤션 시설 건립에 힘이 실리는 등 여수시 마이스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스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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