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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모레퍼시픽, 프랑스 샤르트르 향수공장 '크리스챤 디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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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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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샤르트르 향수공장을 글로벌 명품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에 매각했다.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크리스챤 디올은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샤르트르 공장을 인수했다. 양사의 합의에 따라 매각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준공한 사르트르 공장은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 ‘롤리타 렘피카’가 크게 성공하면서 생산량 확대를 위해 세운 초현대식 화장품 생산 시설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르트르 공장에서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롤리타 렘피카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2017년 종료돼, 공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이번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 인수한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중심으로 향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닉구딸은 지난달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구딸 파리’로 새 단장을 하고 첫 신제품으로 ‘홈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구딸 파리는 기존 아닉구딸의 37년 역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향기로 세상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향기의 저자’라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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