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핵·미사일·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방침을 조율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나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떠한 교섭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교섭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전일 총리 관저에서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어떻게든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앞두고 납치피해자 가족들을 만난 만큼, 오늘 밤 통화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 석상에서 납치문제를 다루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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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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