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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캐나다 정착한 시리아 난민 어린이 7명 주택 화재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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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외곽의 2층짜리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어린이 7명이 숨졌습니다.

아이들을 구하려 불길에 뛰어들었던 아버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어머니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아이들은 지난 2017년 9월 캐나다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들이, 특히 이런 상황으로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날 때는 그저 말문이 막힌다"며 "이 무시무시한 화재에서 생존한 이들과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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