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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미국 전력연구소(EPRI)와 함께 정비관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EPRI와 미국의 발전사들과 함께 글로벌 정비관리 플랫폼(Global Preventive Maintenance Platfor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에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7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연구기관이다.
Global PM 플랫폼은 EPRI의 정비기준 개발 전용시스템인 PMBD(Preventive Maintenance Based Database)와 서부발전의 현장 정비관리 전용시스템인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을 연계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지난해 4월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EPRI와 공동 개발한 Global PM 플랫폼을 2022년 이후 국내·외 발전사 O&M(Operation & Maintenance)사업 지원 및 자사의 김포 열병합발전소 등 한국형 복합화력의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노승길 기자 noga8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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