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20일이나 2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고 미·일 간 긴밀하게 방침을 조율, 북·미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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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도 재팬 패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 때는 아예 직접 회담 약 일주일 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강경한 자세로 나갈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해 달라고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선 이번에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동일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베 총리는 납북자 문제에 대해 “반드시 아베 내각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강하게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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