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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감잎차 비타민C ‘레몬의 10배’…해독작용에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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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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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와 C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겨울철에 주목받는 단감, 특히 단감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모세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 감이 열리는 감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약나무로 평가받는다. 열매인 단 감뿐 아니라 감잎에도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가득차 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감잎을 우려낸 감잎차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은 이 감잎차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즐겨 마신다.

풍부한 비타민 C 함량=주목해야 할 성분은 비타민 C이다. 감잎차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한 차로 유명하다. 감잎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무려 레몬의 10배 정도로, 감잎차는 훌륭한 비타민C 공급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타민 C를 풍부하게 갖고 있어 섭취시 우리 몸에서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여지는 효과가 발휘된다. 평소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경우 또한 환절기 감기예방이나 증상완화에도 좋다.

또 감잎차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과 관련된 순환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예방이 우려된다면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감잎차를 즐겨 마시는 것이 이롭다. 이와 함께 간의 기능 활성과 해독작용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잎차 우려내기=감잎차는 차 메뉴로도 매력적이다. 풀 향기가 은은하게 감도는 감잎차를 한 모금 마시면 마지막에는 살짝 단 맛도 남는다. 비타민 C와 혈관건강을 위해 감잎차를 즐겨 마신다면 가정에서 직접 우려내도 좋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먼저 신선한 어린 감잎을 잘 씻어 햇볕에 잘 말린다. 말리기 전에는 잎을 썰지 않고 수증기를 이용해 가볍게 쪄서 말려야 비타민C 손실이 적다. 차 주전자에 말린 감잎 3~5g을 넣고 80℃ 정도의 따뜻한 물 200㎖를 부어 5분간 우려내면 완성이다.

육성연 기자/gorg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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