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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Sparkling Event-반짝이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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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 중 주얼리는 항상 상위에 랭크되지만,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 혹은 최악의 선물 중에도 주얼리가 꼽힌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선물 중 최고 가격대에 들어가는 아이템인데 왜 그럴까? 비싼 가격에 비해 종종 낮은 만족도를 낳기 때문이다.

시티라이프

여자에게 무엇을 선물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작고 반짝이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 확실히 고가의 아름다운 주얼리를 선물하면 상대가 만족할 확률은 높다. 설령 마음에 들지 않고 취향에 맞지 않는다 하더라고 고가인 만큼 ‘재산’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일단 주얼리를 주고받는 사이라면 깊은 신뢰와 약속의 관계다. 대개 경제 상황이 독립적일 수 없고 불필요한 낭비에 대한 지적과 잔소리를 감수할 위험이 있다. 또 우리 수준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주얼리라는 것이 과연 ‘재산’이라 불릴 만한 것일까, 라는 점에서다. 하지만 주얼리만큼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선물도 드물다. 천정부지로 물가가 오르는 와중에 수입의 규모와 관계없이 소비 수준이 높아져 가는 현실 속에서 정말 소중한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다음의 팁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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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능하다면 다이아, 14k보다는 18k 골드 등 ‘전통적인’ 의미에서 가치가 있으면 좋다. 커스텀 주얼리나 부티크 주얼리 숍의 개성 있는 디자인도 멋스럽지만 평소 본인이 원했다던가 하는 게 아니라면 안전한 쪽을 권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아하고 트렌디한 감각의 주얼리 브랜드가 선택의 폭이 넓다. 그리고 그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고를 것. 요즘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세라믹 등 신소재를 매치해 현대적이면서도 타임리스한 스타일이 추세다.

기본적으로 에브리데이 주얼리를 추천한다. 주얼리를 즐기지 않았더라도 쉽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귀고리, 반지, 펜던트참 등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취향에 맞는다면 가벼운 착용감의 브레이슬릿을 추천한다.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다양한 룩에 우아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의미가 있는 날마다 하나씩 더하면서 레이어링을 할 수도 있다.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인그레이빙(각인)을 해보자. 이니셜이나 문구도 좋지만 이모티콘도 재미있다. 나만의 주얼리라는 의미에서 레터링 주얼리도 좋은 선택이다. 이니셜로 고백이나 메시지를 암호화 하는 것. 물론 선물인 만큼 아름다운 포장과 메시지 카드는 기본이다. 가치란 눈에 보이는 만큼 더 크고 화려하고 반짝이게 마련이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7호 (19.02.2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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