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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의 논위 범위에는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뿐 아니라 동숭아트센터 공연장 등 향후 재단이 운영할 극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과 현장 연극인들은 올해 초 서울문화재단의 직제개편에 따라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남산예술센터)이 지역문화본부 산하 조직으로 편제된 것과 관련, 극장 운영의 독립성·자율성 침해 의도가 없다는 재단의 기존 입장과 이에 대한 예술계의 우려를 재확인했다.
연극계는 남산예술센터(드라마센터)의 역사성과 사회적 가치, 남산예술센터가 이뤄낸 최근의 성과와 위상에 관한 폭넓은 성찰이 필요하며, 재단이 서울시와 위수탁 관계의 한계에도 드라마센터의 독립성·자율성·지속성에 대한 발전적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는 이미 시즌프로그램이 확정돼 있지만 현재와 같은 직제, 극장장 결재권이 부재한 상황에서 언제라도 극장운영의 독립성·자율성이 침해되고 예술창작활동이 위축될 개연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재단과 연극인들은 2020년 12월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드라마센터의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서로가 발전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공감하고 약속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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