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새만금개발청장에 김현숙 전북대 교수 임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새만금개발청장에 김현숙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현숙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1960년생 전북 군산 출생으로 군산여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석사와 일본 와세다대에서 건축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장에 김현숙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김 청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새만금위원회 위원과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신임 청장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며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2018년 12월 군산으로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 이대 약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은 1955년생 서울 출생으로 풍문여고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생물공학 석사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물리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보좌관은 이화여대 대학원장과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며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보좌관에 대해 청와대는 "대표적인 1세대 여성 과학자이자 생화학･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탁월한 연구 역량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정책, 연구개발 및 미래 인재양성 등 과학기술 분야의 개혁과 혁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발탁 사유를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