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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사관 학군단 RNTC, 내년부터 정식운영…"점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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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원 50명까지…내년부터는 운영대학 확대

"국방개혁2.0 병력구조 개편 연계해 RNTC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2월28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 최초 부사관 학군단 1기로 임관하는 여주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1기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7.02.28.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부사관 학군단(RNTC)이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국방부는 19일 "2015년부터 전국 6개 전문대학에 시범 운영 중인 부사관 학군단을 2020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부사관 학군단 설치 대학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사관 학군단은 임관 전 군사교육을 통해 부사관 자원을 교육하고, 안정적으로 군에 충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학교별로 연간 3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해 1학년 하반기부터 2학년 졸업까지 3학기 동안 교육한다.

후보생들은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기초군사훈련, 입영훈련 등을 받고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하사로 임관하고 있다.

현재 부사관 학군단은 전국 6개 권역 전문대학에 설치돼 있다. 육군은 대전과기대·경북전문대·전남과학대 3곳, 해군은 경기과기대 1곳, 공군은 영진전문대 1곳, 해병대는 여주대 1곳에서 각각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부사관 학군단은 4기까지 선발했으며, 1~2기(318명)는 임관해 복무 중이고 3~4기(380명)는 교육 중에 있다.

국방부는 우선 현재 시범대학 학군단 정원을 올해 후보생 선발부터 각 군 판단 하에 기존 3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부사관 학군단 운영 대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국방개혁2.0'의 병력구조 개편과 연계해 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 부사관의 안정적 획득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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