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산업부, 조직개편…"산업·에너지 혁신성장 가속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 국무회의서 확정

산업분야, 산업정책 수립과 업종별 현장 정책 간 유기적 연계 강화

에너지분야,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담당

뉴시스

【세종=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내 산업정책실은 앞으로 산업정책 수립과 업종별 현장 정책을 함께 담당한다. 이로써 산업 및 업종별 정책 간 유기적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자원실은 에너지혁신정책관의 신설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처럼 산업 및 에너지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에 따르면 우선 산업분야에서 산업정책실은 산업정책 총괄과 업종별 정책을 연계해 수행하고 현장의 산업정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제조업 활력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업종은 공정의 유사성, 원료의 수요·공급 등 가치사슬을 고려해 재배치한다. 이를테면 '섬유세라믹과'는 '섬유화학탄소과'로, '철강화학과'는 '철강세라믹과'로 재편한다.

이와함께 기존에 분산됐던 탄소·나노업무를 '섬유화학탄소과'로 일원화하는 등 기능을 통합·재편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견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시장과'를 '산업기술시장혁신과'로 확대 개편한다.

현장의 정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일부 부서 명칭도 바꾼다. 예컨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제조산업정책관'으로,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으로 변경한다. '전자부품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로, '바이오나노과'는 '바이오융합산업과'로, '산업기반총괄과'는 '소재부품총괄과'로 개명한다.

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자원실은 ▲에너지소비구조혁신(에너지혁신정책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자원산업정책관) ▲원전 정책 및 수출진흥(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능별 편제로 개편한다.

에너지정책의 수요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 혁신을 전담할 국장급 조직(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한다.

에너지효율과(옛 에너지수요관리과)를 둬 에너지 소비구조혁신을 위한 효율향상정책 기획 기능을 보강한다. 전력산업과 및 전력시장과(옛 전력진흥과)도 통합 이관해 종합적인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밖에 집단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전력 계통 등 분산형 에너지 관련 기능 전담 조직인 분산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의 신에너지산업과(옛 에너지신산업과)는 수소경제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보강한다. 재생에너지산업과(옛 재생에너지보급과)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담당, 에너지 분야의 전반적인 신산업 창출 기능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은 2월말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