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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화투자證 "현대일렉트릭, 지난해 매출은 저점…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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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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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626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0%, 106.7%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93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은 지난해가 저점이 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이봉진 연구원은 "매출액은 ESS 매출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도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전환했다"면서도 "자산손상(750억원)과 반덤핑관세관련 비용 설정(161억원) 등으로 순이익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의 수주는 2017년, 매출은 2018년이 저점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수주 20억 달러, 매출 2.1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이는 2018년 대비 각각 16%, 7% 증가한 수준"이라며 "2019년 수주와 매출의 성장은 모두 민수용 전력기기·선박용 회전기기·미국법인 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선박용 회전기기는 2017년 1665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까지 수주가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해 그룹사 선박 수주 호조로 5% 이상 수주 증가는 무난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법인도 금년 하반기 생산능력확장이 마무리 돼 수주 및 매출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2019년 실적은 중동업황 회복 지연등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할 수 있지만 매출 성장과 금년도 구조조정 효과(인력 구조조정 및 자산손상처리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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