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경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jm200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