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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보우소나루, 부패스캔들 보도된 베비아노 보좌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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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 지난 해 10월 18일 당시 사회자유당 대표였던 구스타보 베비아노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모습.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월 18일 이유를 밝히지는 않은 채 최근 부패 스캔들 관련 보도가 나왔던 그를 중요 보좌관직에서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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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중요한 보좌관으로 대 의회 교섭을 담당하고 있는 구스타보 베비아노에 대한 해임을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가짜 후보를 내세워서 선거운동 자금을 유용했다는 그의 부패혐의 관련 기사가 한 신문에 보도된지 며칠 만에 이뤄진 일이다

오타비오 레고 바로스 정부대변인은 18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 동지였던 베비아노를 왜 해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해임을 발표했다. 베비아노는 어떤 잘못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이번 스캔들은 새 정부가 들어선지 몇 주일도 안된 시점에 권력 내부에 어두운 불협화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특히 정부가 의회에서 민감한 입법 제안을 하는 날 전에 터져나왔다.

보우소나루 정부는 이번 주에 범죄와의 전쟁을 위한 새 법안과 그 동안 대표적인 공약으로 선전했던 브라질의 연금제도 개혁을 위한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보우소나루는 특히 앞으로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을 대표적인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전을 치렀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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