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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트럼프, 새 유엔대사에 파월 등 4명 검토...이방카도 논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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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헤더 나워트 전 국무부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 된 유엔 대사 후보에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등 4명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 전 부보좌관 외에 켈리 크래프트 주 캐나다 대사, 리처드 그리넬 주 독일 대사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참모들은 유엔대사 후보에 선두 주자가 없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보좌관을 지명하는 방안도 논의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파월 전 부보좌관과 크래프트 대사, 그리넬 대사는 당초 나워트 대변인이 지명될 당시에도 후보군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앞서 취업 허가가 없는 이민자 유모를 고용한 전력이 밝혀진 나워트 지명자는 지난 16일 유엔 대사 내정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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