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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3456’ 김연아·하현우가 부른 3·1운동 100년 기념음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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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영웅 추모곡 ‘다시’ 내주 발표, 멜론 등 무료 감상

경향신문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회)는 하현우·김연아, 멜로망스, 임선혜, 황수미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합창단 등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을 19일과 다음주 중에 차례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음악은 바이브,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와 위원회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 사진)씨와 밴드 국카스텐의 메인보컬 하현우(오른쪽)씨가 함께 부른 노래 제목은 ‘3456’이다.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역사적 사건의 앞 숫자를 따서 지었다.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계승됐음을 되새기고,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100년 전 선조들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우상씨가 작사·작곡하고, 보컬·건반 2인조 그룹 멜로망스가 부른 팝 발라드 ‘다시’도 공개된다. ‘다시’는 다양한 갈등을 포용하고 미래 100년을 함께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위원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임선혜, 황수미씨가 참여한 교향곡과 가창곡도 다음주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민족 영웅 등을 추모하는 곡이다.

김연아씨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이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현우씨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국민들은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같은 꿈을 갖고 살아온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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