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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박용진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도입…교육 질 향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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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the300]"일부 사립유치원 도입 거부…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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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도입할 예정인 에듀파인을 공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사진=이동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사립유치원의 회계시스템 운영을 위한 ‘에듀파인’ 도입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 질 향상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도입할 예정인 에듀파인을 공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에듀파인은 유치원에서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며 “200인 이상 대형유치원에만 우선 적용한다는 것이 교육부 계획이나 사립유치원 모두가 에듀파인 도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교육부의 늑장 대응에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박 의원은 “앞서 교육부는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사립유치원의 회계관리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추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에듀파인 도입은 교육부 발표 후 2년이 지나서야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일부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박 의원은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다”며 “이같은 주장이 이권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퇴행적 행보는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일부 사립유치원에도 투명한 회계시스템이 도입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볼모로 한 집단 행동이 있을 경우 이를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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