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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김용균씨 유가족과 포옹한 文대통령…"많이 힘드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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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김용균법 처리 때 운영위 출석한 조국 "이번에는 달라질 것"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태안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씨의 모친 김미숙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을 면담하고 있다. 김 씨 유가족의 면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 김 씨의 모친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뒤 52일만에 이뤄졌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어머니 김미숙(왼쪽), 아버지 김해기씨(오른쪽), 이모 김미란씨, 박석운 고 김용균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이태의 고 김용균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2019.02.1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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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졌던 고(故) 김용균씨의 유가족을 18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를 보자마자 다가갔다. 두 손을 잡고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문 대통령은 "많이 힘드셨죠. 잘 알겠습니다"라고 했고, 곧바로 아버지 김해기씨와 인사를 했다. 이모 김미란씨와 악수를 한 후에는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이날 만남에는 청와대의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도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박홍근 의원, 김용균시민대책위의 박석운 공동대표와 이태의 집행위원장 역시 참석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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