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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울경 시민단체 "김해신공항 반대 100만 국민청원운동으로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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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한달 간 청와대 온라인 청원운동

경남CBS 이형탁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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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김해신공항 반대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요구하며 100만 온라인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한다.

김해신공항 반대 동남권관문공항추진 100만 국민청원 부·울·경 범시민운동본부는 18일 경남도청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이들은 "안전과 소음 등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김해신공항 계획을 백지화하고 동남권 미래를 열어갈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남권 주민들의 생존,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100만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한다"며 "20만 명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과 100만 명 동의를 받아 현 정부의 정책 변경을 요청하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제기됐던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문제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활주로 노선 자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충돌 우려가 있는 등 안전 문제와 최대 1만 5000가구에 달하는 소음 피해, 그리고 지리적 제약 탓에 확장성도 없다는 점, 환경 파괴 등을 내세웠다.

이광희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김해신공항은 주민에게 소음 고통과 충돌 위험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공약한 관문공항이 결코 될 수 없다"며 "지금부터 국토부가 진행하는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100만 국민청원운동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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