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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고흥에 뜨는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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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간척지 일대 1,106㎡에

체험장·中企 입주 공간 등 조성

서울경제


무인기(드론) 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전남 고흥군에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고흥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조감도)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최근 건축설계 평가 및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휴먼플랜을 설계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고흥만 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들어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25억원 등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106㎡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25실)과 창업보육센터, 기업지원시설, 드론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6월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고흥군은 다음달 착공하는 전국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의 무인기 전용 공역까지 갖춰지면 드론 관련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규제자유특구도 지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드론 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 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해 드론 기술과 지식을 만드는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협약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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