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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영록 지사 "순천·여수,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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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

"농민수당 내년 전면도입 검토"

뉴스1

여수도민과의 대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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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영선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에서 "순천시와 여수시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중심도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여수시를 세계적 해양관광휴양도시로 키우고, 국제컨벤션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는 다도해해상 국립공원과 향일암·비렁길 등 빼어난 절경과 아름다운 섬들로 이어진 천혜의 해양관광도시"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4년 연속 관광객 13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태-백야 등 연도교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되고 경전선이 예타 재조사를 통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수가 남해안권 중심도시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산단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대해 김 지사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려면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오전 순천시청에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순천시는 4년 연속 500만 관광객을 유치해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천만 명을 목표로 한 만큼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키우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에 생태관광과 정원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하고, 4차 산업혁명 박람회와 e-스포츠 경기장 등 첨단시설을 집적한 미래산업특구로 조성해나간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곤 순천시 농민회장이 농민수당 지급문제를 도에서 일괄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자, 김 지사는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농민수당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연향 뜰 개발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순천만 잡월드 등을 단지화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므로, 앞으로 확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하고 "단지 내에서도 이모빌리티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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