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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국민 절반 이상 "3·1절 특사에 '정치인 포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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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the300]리얼미터 조사…반대 51.3%, 찬성 42.2%

머니투데이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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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3·1절 특별사면에 정치인을 포함시키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3·1절 특사에 정치인이 포함되는데 찬반여부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정치인을 포함해선 안된다'는 반대 응답이 절반 이상인 51.3%로 집계됐다. 찬성(42.2%)보다 9.1%포인트 높은 결과다.

'반대하는 편'이란 응답은 26.1%, '매우 반대'는 25.2%였고 '찬성하는 편'은 21.3%, '매우 찬성'은 20.9%였다. '모름/무응답'은 6.5%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경기·인천, 20·30·50대, 민주·자유한국·바른미래, 진보층에서 3·1절 특사 정치인 포함에 반대 여론이 우세하거나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찬성 여론이 60%에 이르렀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 정의당, 보수층에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나뉘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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