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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 영세식당서 무단취식하고 손님에 시비 건 50대 '동네조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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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전통시장 내 영세 식당이나 주점에 들어가 주인 허가 없이 술을 꺼내 마시고 행패를 부린 50대 동네조폭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채 모씨(5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55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 마시다 주인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최근 6차례에 걸쳐 인근 주점이나 식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채씨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경찰은 채씨가 최근 3년간 폭력전과가 3차례 이상인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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