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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부영그룹, 33개국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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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0년부터 유학생 총 1525명에 58억여원 지급]

우정교육문화재단이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지에서 국내로 유학 온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 시프라우 쉬구테 워라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30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과 부영그룹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향후 사회로 진출해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재까지 국가별로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총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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