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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여수시, 공무원 부정부패 신고 '청렴소통 우편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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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간부 공무원이 18일 시청 현관에서 '청렴소통우편함'을 설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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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8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여수 실현을 위해 '청렴소통 우편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청렴소통 우편함'은 여수시청 본청사, 문수청사, 여서청사, 보건소, (구)보건소 등 5개소에 마련됐다.

민원인은 익명으로 공무원 부정부패 행위를 엽서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공무원도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부당예산 집행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비밀을 보장받는다.

시는 신고 내용에 따라 중대한 사안은 엄중 문책하고, 경미한 사안은 주의 조치할 계획이다.

문승남 시 감사담당관은 "'청렴소통 우편함'에 신고된 부정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일벌백계하겠다"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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