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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남도의원 36명 "김경수 불구속 재판으로 도정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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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현안 풀기 위해 2심 재판부 결단 촉구"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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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등 경남도의원 36명이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이들은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특검 수사를 자청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하면서 도정을 충실하게 챙겨왔다"며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의 여지조차 없는 현직 지사를 법정 구속한 1심 판결에 심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들은 침체된 경남 경제를 살릴 사람으로 김 지사를 선택했고, 김 지사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도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저 앉아 있는 도민들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7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숙원 사업들을 추진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고, 경제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며 "도민들은 비로소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보기 시작했으며, 도의회도 여야가 손을 잡고 협치를 약속하며 도민들의 희망에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김 지사의 법정 구속으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등 고무적인 소식에 환호하던 도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도의회 협치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경남 경제가 재도약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도지사 공백은 도민의 힘찬 희망의 항해를 멈추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민들은 산적한 현안들을 풀고 경남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김 지사의 조속한 도정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으며, 조속한 도정 복귀는 도민의 우려와 절망을 불식시키고 경남 경제를 다시 힘차게 항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36명의 도의원들은 도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김 지사의 보석 석방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2심 재판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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