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택 괴한 침입해 60대 여성 폭행 후 도주…피해자 의식불명

청주CBS 최범규 기자

(사진=청주흥덕경찰서 제공)

충북 청주의 한 단독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청주시 현도면 A(60, 여)씨의 주택에서 A씨가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채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했다.

A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며느리는 "아이를 맡기기 위해 어머님 댁을 찾았는 데 바닥에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낮부터 주택에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 등을 확인하고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의식이 없어 금품 도난 여부나 피해 원인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지는 못했다"며 "다만 주변 탐문과 CCTV 등을 통해 집에 출입한 50대 추정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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